날짜 2015/08 |
사용장비 n/a |
장소 충북 달천 |
충북, 달천 배스를 만나다!
우연히도 친구의 영향으로 친구 부모님의 고향 근처로 친구들과 휴가겸 놀러가게 되었다. 이때만해도 정말 낚시에 미쳐있었다. 매주 아니 매일같이 한강을 다녔고, 해가지고도, 야습도 해댔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렇게 공부하면 서울대도 간다는 말이 이럴때 쓰나 싶을 정도였다.
달천이지만, 목도강이라고 불리우기도 하고, 목도시장이 근처에 위치해있다. 숙소 근처에 낚시포인트와 시장까지 있다니, 정말로 대단한 곳이긴 했다. 사실 친구들과의 여행이었지만, 한강 비비크루를 결성하게 된 친구 놈과 나는 둘만의 사심을 채우기 바빴다. (친구들은 이날 이후를 기억할 것이다.)
도착하자 마자 짐을 풀고 친구와 낚시를 즐겼다. 이때만해도 낚시를 하는 인원은 우리뿐이었다. 사실 이곳이 배스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가기도 했지만...
첫날은 큰 사이즈의 배스는 만나지 못했지만, 해질녘까지 배스는 계속 나와주었다. 웜을 던지면 떨어지기전에도 물기도 했고, 활성도는 정말 좋았다.
다음날
방수 카메라로 물속에 들어가서 수영도 즐기며 물속 생태도 즐겼다. 건강한 강이었다.
수중의 말즘과 검정말 군락지는 정말 물고기들에게 좋은 은신처가 되는 듯했다.
아침 피딩에는 여울을 따라 오르는 배스들이 꽤나 잡혔다.
물속에 있는 배스를 찍으니 민물고기들은 정말 작아보이긴 한다.
버징! 이맛이구나!
목도시장에 있는 낚시점에서 쉐드웜을 구입했다. 수초 군락지를 지나올때면 퍽퍽 물어주는데, 이때 처음으로 버징의 맛을 알았다. 한강에서 낚시를 하던 우리로써는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했고, 사실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다. 이 경험이후로 한강에서도 낚시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고, 나는 그렇게 탑워터에 미친놈이 되어있었다.
목도교 밑으로는 목도강수욕장이라고 물놀이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었고, 그 위로(지도상) 라인을 따라 배스는 계속 나오긴 했다. 15년도에 너무 재미있게 낚시를 해서 그런지, 16년 17년 매년 그렇게 갔지만, 실상 18년 쯤을 마지막으로 이후에 큰 홍수가 난 다음 배스를 그만큼 잡아본 기억은 없다.
15년도 달천은 이렇게 정리!
아마 그때의 계기 이후로 이렇게 한강에서 탑워터로 낚시를 즐기게 된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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