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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낚시

충남 당진, 11월의 배스낚시! 탑워터에 잔잔한 손맛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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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9/11

사용장비 
Daiwa AirEdge 6102M | Daiwa Steez 
장소
충남 당진

충남 당진 11월! 탑워터로 잔잔한 배스를 만나다!

 

추억여행

낚시를 따라다니면서 서울에서 가장 재밌었던 곳은 충남 당진이었다. 가까운 거리에 거리대비 조과도 나쁘지 않았으니까, 물론 그것이 현재 진행형은 아니다.

고기가 안나올때는 배를 채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찬바람 맞으면서 먹는 라면은 또 꿀맛이라... 최애의 튀김우동을 먹어본다.

 

입질이 얕을때는 과감히 그냥 사이즈를 줄였다. (정말 터프하고 간단하게 웜을 잘라냈다. 웜 고유의 액션 따위는 무시한채... 개발자님들 ㅈㅅ)

 

다이와 - 하이드로 핸드 5.5인치

웜 낚시를 좋아하진 않지만, 어떻게든 잡으려면 뭐든 해야된다. 프리리그! 고기가 안나올때는 명도가 높은 컬러를 고르게 된다. 뭐 개인 취향과 믿음이라고 해두겠다만 배스가 빨간색을 잘본다는 조구업체들의 설들도 있다. 학술지를 보면 심해어도 색깔을 구분한다는 논문이 있다.

 

피딩 타임의 의외의 결과물!

아마 현재는 오도교 위로(지도상)는 낚시가 금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도교 근처에서 재미를 본 적은 그리 없었는데, 왠일로 고기가 나왔다. 물이 빠지니까 석축 지형이 들어나서 보이더라. 심지어 수심 30-50cm 되는 곳에서도 탑워터로 반응이 있었다.

 

로비나루어 - 리코

오래된 루어 이기도 하고, 포퍼를 좋아하긴 하지만 즐겨 쓰진 않는 제품인데, 지인에게 선물을 받아서 태클박스에 두긴 뭐해서 써봤다. 자칼 빈쿠시가 출시하고는 정말 ... 써보고는 명기라고 생각은 됐다. (생긴건 형편 없었지만...) 피딩이 목격되어서 탑워터를 쓰기 시작했는데, 포퍼에 첫수!

 

배스프로샵 - 버즈베이트

버즈베이트가 일반적으로 바람의 영향을 받아서 비거리가 좋지 않다. 그 비거리를 극복하기 위해서 바늘에 웜을 잘라 달기도 하고, 레이드재팬의 버즈베이트인 마스터블라스터는 그나마 그래도 비거리는 좋은 편이긴 했다. 하지만 저렴하게 구입하고 볼품 없이 보이는 이 미국산 버즈베이트가 비거리는 최고.. 별도의 트레일러 웜 없이도 잘 날라가고 바람의 저항도 잘 안받는듯 하다.

 

잠깐의 감성 타임도 잊지 않았다. 바지에 붙은 녀석을 손에 올려놓고 날려주었다. 잘가라 무당벌레! 고기 데려와.

 

물이 빠져서 그렇지 사실상 원래는 진입이 어려운 곳인 듯 하다. 장화를 신고 들어갔으니...

 

뎁스 - 버즈젯 Jr.

탑워터하면 빠지지 않는 루어 중 하나가 바로 버즈젯인데, 생각보다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딱 하나 있는데, 올해 태클박스를 정리하는데, 그마저도 어느샌가 뒤에 프롭이 떨어져나갔다. (사망)

 

이날의 빅배스는 포퍼에 나왔다. 기억엔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잡아냈던 것 같다. 연안 바짝에 수심도 얕은 곳에서 잡혀서 사실 나도 이게 뭔가 싶었다. 확실히 이때도 역시나 탑워터를 너무나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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