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06/07 |
사용장비 다이와 에어엣지 722H | 다이와 스티즈 A TW |
히트루어 이마가츠 아벤타 크롤러, 디알티(DRT) 타이니 클래쉬 |
일반적인 다른 필드에서의 6월은 이미 산란이 끝난 후, 회복을 하려는 배스들이 있지만 한강의 상황은 다른 필드와는 사뭇다르다.
한강의 많은 필드에서 알자리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대부분 5월에 목격이 많이 되었다.
(물론 한강도 저수지와는 다르게 워낙 넓기도 넓고, 중간중간 낚시금지구역도 있어서 모두 알아볼 수는 없다.)
"비교적 마수가 쉬운 빅베이트 [타이니 클래쉬]"
한강대교의 북단 방향은 큰 석축들로 이루어진 구간이 있어서, 타이니클래쉬에 립을 달고 A모드로 까딱 거림을 해오면, 바이트를 받기도 한다.
사실 정면으로 장타만 치지 않는다면, 한강에서는 빅베이트가 밑걸림을 일으킬 확률은 낮은 편이긴 하다. 그물이 걸릴 일도 희박하고, 수중에 고사목도 생각보다 거의 없어서... 부피도 커지니 석축 사이에 박힐 일도 적기도 하다.
여튼 이 녀석을 잡기전에 한번 입질이 살짝 있었는데, 안물리길래. 쏘가리나 준치일까 싶었는데, 걸려나온 것은 배스였다. 뭐 추측이긴 하지만 산란기의 수컷 배스였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 믿음의 크로울러 레이드재팬-닷지"
크로울러 중에서는 사실 이마가츠 보다는 레이드재팬의 닷지가 훨씬 믿음이 있다. 사이즈와 상관없이 잘잘한 녀석도 잘 걸려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던지고 감았을때 금방 수평을 유지하고 오는 녀석은 이마가츠 쪽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어느 정도 고속 릴링에도 액션이 깨지지 않기도 하는 점은 이마가츠의 크로울러 쪽이 좋았다.
이런 한강의 산란 시즌의 야습에는 오히려 머리위에 조용히 움직이는 탑워터를 더 귀찮아 하는지 반응해주는 배스들이 더러 있다.
물론 한강에서 탑워터를 운용한다는게 큰 기대와 재미는 없다. 바람이 과격하게 부는 날엔 어필력이 떨어지고, 주간에는 재미를 보기도 어렵다.
물론 과격하게 때려주는 야습의 강준치가 있어서 가끔 심장떨림을 주기도 한다.
한강은 대부분 원태클로만 다녀서 빅베이트며 탑워터며, 그냥 라인은 카본을 사용한다. 이제는 모노줄을 감아본 기억이 거의 사라져가는 것도 같다. 사실 투태클로 다닌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변수가 많은 한강 낚시"
한강은 물때도 있어서 신경 쓸 점들이 많고, 배스가 나왔다고 해서 다음날 같은 곳을 가도 고기를 잡는다는 보장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자주 잡히는 곳에서 나오긴 했던 것 같다.
철교 근처, 그리고 콘크리트에서 석축으로 바뀌는 초입부분. 중간중간에도 배스가 나오긴 했다. 사실 이렇게 표시하는 것도 큰 의미는 없는 것 같긴 하다. 이렇게 공사를 하고 석축으로 변화가 된지도 몇해가 지났지만, 이상하게도 그냥 콘크리트 둔치로 있을때가 고기는 더 잘나왔다.
낚시인구의 프레셔를 겪어서인지, 아니면 수직으로 뚝 떨어지는 그 벽이 배스가 붙는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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