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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1/03/24 |
사용장비 Daiwa AirEdge 662L | Daiwa Steez SV |
히트루어 없음 |
2021년의 어느 봄의 서래섬... 예전보다 좋아진 카메라 덕분에 사진의 퀄리티가 높아졌다.
낚시를 하면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들고 다니는 일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낚시도 거의 못한다고 봐야한다. 물론 이런 것도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커플 사진도 찍어줬다.
한강에서 오래 낚시에 따라온 시바견 파쿠. 뛰어난 후각으로 배스냄새를 맡아 고기를 찾아줬으면 좋겠지만, 그냥 산책이 마냥 좋은 녀석이다.
한강에서 3월은 지방과는 사뭇다르게 조금 이른 편이라 고기가 쉽게 나와주질 않는다. 친구녀석은 잠깐 포기상태!
한강에서 배스가 좀 잘 나올때는 출조가면 나보다도 많이 잡기도 했는데, 이제는 졸업하셨음!
여러번의 입질과 함께 잉어같다는 그의 말과 함께 정말 용왕님이 나왔다. 봄에는 가끔 이렇게 잉어가 미노우나 크랑크 바이브에 걸려나오는 일이 왕왕 있다. 작은 웜을 써도 잉어가 정흡을 하기도...
모두가 포기한 순간에 잡아내는 막내! 레이드재팬의 레벨스핀과 풀스윙을 트레일러로 달아서 잡아냈다.(대단!!)
나는 강아지랑 놀기 바빴고... 영상으로 나마 담아서 다행이다.
이렇게 짧은 짬낚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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