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5/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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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남단 / 프리리그! 대부분이 그렇듯이 한강도 봄에는 사이즈 괜찮은 개체들이 많이 잡혀줍니다. 3월의 배스는 참 이른 편이긴 하죠.
양화대교 남단.
15년 추억이 회상해보니, 나는 봄에 낚시를 잘 안다녔는데. 이떄 거의 친구는 낚시에 미쳐있... 거의 미친놈이었구나 싶다.
탐사
2015년 4월 27일
한강이 거의 비슷비슷해 보일지라도 항상 자주 가던 곳만 가니까, 질리는건 어쩔 수 없다. 배스가 잘 잡히던 구간은 아니었지만 호기심에 탐사를 이어갔다.
동작대교 옆으로는 이렇게 재밌는 구간이 있지만, 배스는 잘 안나오고 걸어들어가는 길이 편하지 않다. 체력소모 또한 따라서 어마어마 하다.
지쳐서 뻗었다. 석축구간이 많은 관계로 워커나 등산화를 신어야 그나마 안정감이 생긴다.
가다보면 이렇게 모래톱 구간이 있는데, 배스는 더더욱 잘 안나온다.
흔히 반포유라고 불리우는 포인트까지 걸었는데, 가서도 역시나 풀밭에 앉았다. 지금은 이곳에 강아지 풀어놓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 개똥이... 지뢰밭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것 같다.
이 날 배스는 만나지 못했다.
2015년 4월 30일
양화대교 남단
친구는 사이즈 좋은 봄배스를 잡았다. 이때만해도 양화대교 근방으로 배스가 잘나왔었는데... 현재는 좀 다르다.
계측은 하지 못했지만, 최소 40후반으로 보인다.
미노우로도 짜치 몇마리를 잡아 올리고...
사이즈 좋은 배스 그리고 쏘가리까지 만나고 왔나보다.(만나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어종, 물론 가져가지 않고 놓아주지만 그냥 무늬며, 고기가 너무 이쁘게 생겼다.)
이때만 해도 확실히 사람에 대한 배스 프레셔는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한강 루어인구가 많지 않았고, 또 우리가 평일에도 낚시를 자주가서 그런 점도 있다. 요새는 포인트가 점점 변하고 인구도 늘어서 그런지 조과는 예전만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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